순천 갈대밭 순천 핑크뮬리 미리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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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9일 가을 날씨가 한창인 한글날-

가족여행으로 순천에 다녀왔다.

따뜻한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은 날씨가 더웠다.

 

 

청명한 가을하늘.

 

 

 

 

대전에서 순천까지는 고속도로로 2시간 남짓이다.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웠다.

 

 

먼저 들린 곳은 갈대밭이 넓게 펼쳐진 순천만습지, 순천만 생태공원이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참 멋진 이름이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군인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순천 시민은 입장료 2,000원 이다. 단, 주민등록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 초본 찍어놓은 게 있었는데 인정을 안 해주더라는..)

 

주차장은 아주 넓었다. 공휴일임에도 주차 걱정은 없었다.

아, 주차비는 승용차 3,000원 승합차는 4,000원 대형 6,000원으로 기억한다. 

 

 

 

순천만습지의 갈대밭.

청명한 가을하늘과 갈대밭이 너무 멋지다.

사람 없을 때에 찰칵.

 

걸어 들어가는 길에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촘촘히 줄지어서 걸어가는 정도? 정말 많았다. 

가족도 많고 커플도 많고 아이들도 많고 다들 마스크를 쓰고 사진찍기에 바빠보였다.

 

나는 두 번째 방문이라 전망대까지 올라가지는 않았다.

갈대밭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 1시간이 걸린다.

갈대밭만 둘러보고 왔는데 사실 갈대밭이 아니라 억새풀이라고 한다.

일몰을 보고 싶다면 전망대까지는 2시간, 왕복 4시간 정도는 잡고 가야 할 것 같다.

 

어른과 함께 가는 일정이라면 1시간 코스를 추천하나,

8,000원 내고 1시간 코스는 살짝 아쉬운 듯하니,

일몰 시간에 맞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일몰사진.

 

 

사실 나는 핑크뮬리를 보러 순천 국가정원에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순천 국가정원에 가야지.

 

순천만 습지는 낮에 너무 더우니, 모자 선글라스 식수 편한 신발을 꼭 챙겨가야겠다.

순천이 생각보다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은 것 같다.

근처에 여수도 있으니 날 잡고 여행 오시기를 추천.